5이닝 2실점, 4회초 2타점 결승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최근 2경기 연속 등판했던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지 않은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18, 19일 연속 등판해 3이닝을 책임지며 1승 1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9회말 팀이 5-2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서도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6회말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맷 보우먼에게 공을 넘긴 마르티네스는 불펜 투수들이 1실점만을 기록하며 시즌 15승(8패)째를 수확했다. 오승환 대신 9회말 등판한 케빈 시그리스트가 세이브를 챙겼다.
마르티네스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마르티네스는 양 팀이 2-2로 맞선 4회초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4-2 역전을 성공시키더니 맷 카펜터의 우전 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79승(71패)째를 챙기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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