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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하루 앞둔 김선빈, KIA 김기태 감독의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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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하루 앞둔 김선빈, KIA 김기태 감독의 걱정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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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퓨처스리그가 일찍 끝나서 그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역을 하루 앞둔 내야수 김선빈에 대한 걱정을 밝혔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선빈 본인 말로는 경기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서도 “(안)치홍이 사례도 있고 퓨처스리그가 일찍 끝나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배팅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기태 감독이 전역을 하루 앞둔 김선빈(사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2년간 군 복무를 해온 김선빈은 21일 제대해 팀에 복귀하는데, 가을야구를 향해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KIA로선 그의 등록을 놓고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김기태 감독은 “(팀이 김선빈을) 등록시키지 않을 정도가 돼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그간 박찬호와 유격수를 번갈아 맡아온 강한울이 이날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 전날 대전 한화전에서 유격수로 나선 최원준은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김 감독은 돌다리도 두들기며 건널 생각이다. 김선빈이 안치홍처럼 너무 잘하려고 하다 무리해서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단 돌아오면 근력 등을 체크해야 한다. 현재 훈련 스케줄을 짜는 중이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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