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당신은 선물'에서 천태화(김청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한 배를 탄 한윤호(심지호 분)과 김석훈(최우석 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 SBS '당신은 선물'(극본 오보현 이문휘·연출 윤류해)에서는 마성진(송재희 분)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졌다.

송재희는 김청이 불륜으로 만난 김철용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김청은 이 사실을 마동식(임채무 분)에게 숨겨왔다. 송재희는 임채무가 쓰러진 후 TSK그룹의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송재희는 자신이 혼외자식이라는 말에 어머니인 김청에게 분노와 당황을 표했다. 송재희는 현재 TSK그룹을 욕심내고 있기 때문에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복동생 마도진(차도진 분)과의 후계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지호와 최우석은 송재희를 두고 다툼을 시작했다. 심지호는 김청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송재희를 공격하고자 했고 최우석은 이복형제인 송재희는 건들지 말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심지호는 최우석 몰래 송재희와 관련한 찌라시 기사를 퍼뜨리고 김청을 협박하기까지 이른다. 반발하는 최우석에게 심지호는 "아버지 복수하자고 손내민 건 당신이야"라며 무시한다. 이에 최우석은 "한윤호씨 어느새 괴물이 됐군요"라며 심지호의 변화를 비난했다.

두 사람은 김청에게 복수를 위해 현재 한 편이 된 사이지만 이전부터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 최우석은 심지호에게 많은 사실을 숨겨왔으며 심지호는 최우석이 자신을 이용하는 걸 못마땅해한다. 계속된 반목으로 두 사람은 각자 갈라져 각각 복수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의 분열은 김청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들 송재희 혼외자식 설로 궁지에 몰린 김청이 심지호와 최우석의 분열을 이용해 기회를 만들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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