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7:02 (화)
[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쌀국수 맛집은?
상태바
[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쌀국수 맛집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9.29 0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tvN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쌀국수 맛집으로 '소이연남', '안', '레호이'를 선정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쌀국수에 대해 다뤘다. 음식의 맛, 그외에도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식당들이 소개됐다.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태국식 쌀국수 맛집 첫번째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이연남이었다. 소이연남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마당에 야외 테이블을 마련해둔 곳이다. 풍경부터 태국 노천식당과 비슷했다. 철제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 태국 현지에서 가져온 소품들로 현지의 느낌이 물씬 난다. 

tvN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쌀국수 맛집. 연남동 '소이연남', '안', 이태원 '레호이'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소이연남은 소고기 쌀국수, 뽀삐아(각종 재료를 춘권 피에 싸서 튀긴 것), 솜땀(그린 파파야를 찧어 만든 샐러드), 소고기 국밥, 소고기 수육만 전문적으로 하는 태국음식점이다. 음식 맛 역시 태국 현지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평이었다. 

소고기 쌀국수 국물은 소뼈와 무를 우리고, 각종 향신료를 더해 만든다. 신동엽은 "국물이 끝내주더라. 왜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렸는지 알 것 같더라"고 말했다. 제이민은 "태국 쌀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우동국물처럼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었다. 국물을 먹는 순간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고명으로 얹는 두껍게 썬 아롱사태도 별미였다.

두번째 맛집 역시 연남동에 위치했다. 베트남 가정식 쌀국수집 '안'이다. '안'은 반지하에 위치해 있으나, 꽃과 식물이 가득한 로맨틱한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황교익은 "베트남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가 생각나는 곳이다"고 말했다. 

베트남계 캐나다인이 사장으로, 집에서 먹던 맛 그대로 베트남 음식을 선보이겠단 뜻에서 가게를 냈다는 설명이다. 간판에 그려진 여성은 사장 어머니의 얼굴로, 식당 곳곳이 집과 가족에 관련돼 있었다. 

'안'의 메뉴는 독특한 향이 인상적이었다. 10가지 이상의 향신료와 다양한 고기 부위를 국물로 우려내, 감칠맛을 살렸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향 채소를 국수에 넣어먹을 수도 있다. 홍신애는 "베트남 사람들은 쌀국수를 향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이 나왔을 때 곧바로 국물부터 먹지 않고, 숙주와 여러 향채를 넣어 충분히 향이 우러난 후 맛보는 걸 권하더라"고 말했다. 

이현우는 "이곳은 (사이드 메뉴 없이도) 국수만으로 한 끼 식사가 되더라. 국물도 훌륭하다"고 평했다. 

베트남 라이스도 인기가 많았다. 신봉선은 "지금껏 먹어본 동남아권 밥 메뉴 중 가장 맛있었다. 안남미를 안 좋아하는데, 이 메뉴는 우리나라 쌀로 밥을 한 것 같더라. (그럼에도) 무겁지 않고 가벼웠다. 샐러드를 먹듯 먹었다"고 말했다.

세번째 맛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레호이였다. 노란 벽을 비롯한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사진 찍기 좋은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레호이의 음식이 한국 음식 맛과 비슷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현우는 쌀국수에 대해 "갈비탕 맛도 있었고, 한식과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태, 사골, 양지머리 등 다양한 소고기와 각종 향신료로 소고기 쌀국수의 국물을 냈다. 오랜시간 푹 우려낸 육수로 진한 맛과 향이 있다. 

또 다른 메뉴인 '분짜'(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얹은 쌀국수)는 면과 고기가 따로 나오는 현지식과 달리, 먹기 쉽게 한 그릇에 담겨 나온다. 맛은 달콤하고 쫄깃하다는 설명이었다.

전현무는 바게트 샌드위치 '반미'의 맛을 칭찬했다.  전현무는 "바게트를 원래 싫어하는데, 정말 맛있더라"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