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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펩 맨시티, 레알 크로스 겨울영입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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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펩 맨시티, 레알 크로스 겨울영입 '빅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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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맨유-맨시티, 크로스가 핵심적 역할 맡아 줄 것을 기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조세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4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서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6) 영입에 나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TV쇼 엘 치링게토를 인용해 “맨유와 맨시티가 독일 출신 레알 미드필더 크로스를 둘러싸고 전쟁을 벌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기자 피피 에스트라다는 “세계적인 두 감독은 모두 크로스가 그들의 팀에서 미래의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새 감독 부임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우승을 위해 시즌 후반부에 크로스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서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맨유는 4승 2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콜스도 거들었다. 그는 지난달 15일 BT스포츠를 통해 “내 생각에 무리뉴는 팀을 컨트롤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며 “루카 모드리치나 크로스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펩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던 2014년 7월 이적료 2000만 파운드(286억 원)에 레알로 팀을 옮겼다. 지난 2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36경기, 32경기에 각각 선발로 나서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카세미루의 부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이 쉽게 크로스를 놓아줄 지도 시끄러운 이웃 맨유-맨시티의 영입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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