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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근대5종, 사상 첫 AG 금메달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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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근대5종, 사상 첫 AG 금메달 위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03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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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양수진 은메달-최민지 동메달 쾌거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근대5종 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수진(26·LH), 정민아(22), 최민지(21·이상 한국체대), 김선우(18·경기체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합계 5120점으로 일본(4760점), 중국(4722점)을 제치고 귀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한국 여자 근대5종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민지, 양수진, 김선우, 정민아.

근대5종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여자 근대5종 단체전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그해 한국 여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1321점을 기록해 한국의 우승을 견인한 맏언니 양수진은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양수진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2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대표팀의 맏언니인 양수진은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지는 1298점을 따내 양수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는 승마와 수영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이 단체전 1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민아는 1260점, 김선우는 1250점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펜싱과 수영이 끝날 때까지는 중국에 뒤진 2위를 달렸다. 그러나 세 번째 종목인 승마에서 선전해 중국을 추월했고 마지막 복합 종목에서 굳히기에 들어가 일본까지 따돌렸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와 복합 종목인 육상과 사격으로 이뤄진다. 한 선수가 5종목의 경기를 하루에 행한 후 점수를 겨뤄 승자를 가리는 종목이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승마와 수영에서 1위에 오른 최민지는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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