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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대륙의 남자' 황치열, 중국 인기예능 '아빠 어디가' 가상 아빠 합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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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대륙의 남자' 황치열, 중국 인기예능 '아빠 어디가' 가상 아빠 합류까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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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나날이 중국에서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수 황치열이 이번엔 '가상 아빠'가 된다.

6일 소속사 HOW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치열은 7일 오후 8시(현지시간) 첫 방송되는 중국 후난TV 산하 온라인 플랫폼인 망고TV의 '아빠 어디가 시즌4 (爸爸去哪儿4)'에 가상 아빠로 출연한다. 

'아빠 어디가 시즌4'에는 황치열을 비롯해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전량, 전 펜싱선수 동력, 배우 사일, 채국경, 장륜석 등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 가상아빠 제도가 도입돼, 황치열과 동력이 '아빠 어디가' 시즌 최초의 가상 아빠가 됐다. 

황치열 [사진=HOW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치열의 가상 아들 이항(5세)은 동그란 눈망울을 지닌 귀여운 외모로, 프로그램 내에서 황치열과 함께 ‘비주얼 부자’로 손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 어디가'는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과 자녀들의 여행을 담은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2015년 두 시즌에 걸쳐 방송됐다. 2013년 4월, 후난TV로의 포맷 수출이 알려졌다. 

황치열의 중국에서의 활약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과정과도 비슷하다. 황치열은 지난해 5월 종영된 엠넷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화제가 된 출연자다. '너목보'는 얼굴만 보고 노래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으로, 황치열은 노래를 잘 하지 않을 것 같은(?) 외모에 지닌 '반전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황치열은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예능계로 진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나는 가수다 시즌4'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3개월만에 스타가 됐다. 이어 중국 내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음원시장까지 섭렵하며 '대륙의 남자'로 불리고 있다. 가창력으로 먼저 인정받은 후, 예능에서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더욱 인기를 높여가는 중이다. 

'아빠 어디가'가 '나 혼자 산다'처럼 리얼리티에 기반을 둔 예능인만큼, 인간 황치열의 독특하고 친근한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치열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오는 12일 자정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은하와 함께한 콜라보 프로젝트 앨범 ‘폴 인 걸(Fall, in girl)’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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