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복면가왕'에서 빨간머리앤이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흡사한 목소리 톤을 선보였다. 앞서 시청자들은 빨간머리앤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최정원 혹은 홍지민이 아니냐는 주장을 펼쳐왔다.
9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 가왕' 40대 가왕전 2라운드에서는 빨간머리앤이 출연해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소화했다.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무대였다. 음정 박자 퍼포먼스 모두 힘이 넘치며 관객들과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빨간머리앤은 이번 무대에서 뮤지컬에서나 들을 수 있는 창법을 사용하며 배우 최정원이라는 시청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주 1라운드 당시 시청자들은 빨간머리앤이 뮤지컬 배우 홍지민 혹은 최정원이 맞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중 홍지민은 복면가왕에서 가왕을 차지한 바 있어서 시청자들은 최정원 쪽으로 예측이 쏠렸다.
이처럼 빨간머리앤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갖춘 만큼 가왕을 차지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과연 빨간머리앤이 복면가왕을 접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빨간머리앤과 대결을 펼친 지도는 가수 김국환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1라운드 예측과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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