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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김현수 사태' 후속조치, 맥주캔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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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김현수 사태' 후속조치, 맥주캔 판매 금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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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현수 사태’ 이후 맥주 캔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이 남은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맥주 캔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맥주를 반드시 플라스틱 컵에 따른 후 마시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좌익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회말 2사 후 저스틴 업튼 주니어의 뜬공을 잡으려다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캔에 맞을 뻔 했다.

공에 집중하느라 캔이 날아오는 것을 보지 못했던 김현수는 캔이 땅에 떨어지고 나서야 깜짝 놀랐다. 김현수 쪽으로 방향이 조금만 틀어졌다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건 발생 후 토론토 경찰은 공개 수배를 통해 김현수에게 맥주 캔을 던진 용의자가 캐나다 포스트 미디어에서 기자로 일하는 켄 파간이라고 밝혔다.

타인에게 형사상 피해를 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파간은 “공개 수배 사진 속 인물은 내가 맞다. 하지만 캔 대신 컵으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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