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육룡이 나르샤'와 '마스터 : 국수의 신'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유미가 한국을 넘어서 일본 진출에 도전한다.
정유미의 소속사인 '스타캠프202'는 정유미가 지난 9월 말 일본 굴지의 토탈 엔터테인먼트 회사이자 일본 최대의 광고 대행사인 덴츠의 엔터테인먼트 섹션인 '덴츠뮤직'과 정식으로 일본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덴츠뮤직은 일본 아티스트 들의 활동 외에도 전세계 유능한 아티스트들의 일본 진출과 공연, 팬미팅 등을 성사시켜왔고, 최근 본격적으로 한국 배우들의 일본 진출을 시도하며 첫 번째로 정유미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일본 덴츠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진출에 나선 정유미는 2004년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한 후 '왕꽃선녀님', '친구, 우리들의 전설', '보석비빔밥', '동이',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 마마', '하녀들', '엄마의 정원', '육룡이 나르샤', '마스터 : 국수의 신' 등의 드라마와 '너는 펫', '황진이', '원더풀 라디오', '터널 3D'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올해에는 SBS 창사 25주년 대작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지(변요한 분)의 소꿉친구로, 어린 시절부터 서로 사랑을 키워가다가 마지막에 사랑하는 연인 이방지의 품에 안겨 죽는 모습으로 비장함을 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유미는 최근 JTBC '하녀들'과 SBS '육룡이 나르샤'가 일본에서 방송되며 일본열도의 주목을 받고 있고, 지난 5월에는 '하녀들'의 일본 방송을 맞아 일본에 직접 방문해 '하녀들' 특별방송 녹화와 기자회견,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정유미와 일본활동 계약을 체결한 덴츠뮤직의 관계자는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에서 보여준 안정된 연기력과 한국 여배우 특유의 미모, 일본에서의 장래성 등을 높게 평가하여 전속계약에 이르렀다"며 정유미가 최지우, 이영애, 한효주, 하지원의 뒤를 잇는 차세대 한류퀸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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