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김용희 감독이 SK 와이번스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SK 구단은 12일 “김용희 감독은 임기가 만료되는 2016시즌을 끝으로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K에서 2군 감독, 육성총괄을 거쳐 2014년 10월 제5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용희 감독은 2년의 계약기간 동안 총 137승 148패 2무(승률 0.481)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팀의 와일드카드전 진출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패해 탈락했다.

올해는 68승 75패(승률 0.476)의 전적을 기록,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아쉽게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 기록한 9연패가 결정적이었다.

SK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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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