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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 하루만에 돌아온 넥센 응집력, 고척이 들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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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 하루만에 돌아온 넥센 응집력, 고척이 들끓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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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정확히 하루 만에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가 득점권에서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넥센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서 4회까지 5-0 리드를 잡았다.

전날 안타 11개를 치고도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넥센은 이날 타선이 터지면서 LG를 압도하고 있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서건창(왼쪽)이 14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우전 안타 때 치고 달리기 작전으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3회말엔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2-0 리드를 잡았다.

여기까진 LG도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격차였다. 하지만 4회말 3점은 넥센 입장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점수였다.

김민성,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넥센은 박동원의 희생번트와 임병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서건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린 넥센은 더블스틸 실패로 다소 흐름이 끊겼지만 고종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 5-0까지 달아났다.

다만 두 차례 주자가 횡사한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더블스틸을 하는 과정에서 3루 주자 임병욱이 아웃됐고 적시타를 때린 고종욱이 1루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격차를 크게 벌렸지만 염경엽 넥센 감독의 표정이 굳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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