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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3득점' 넥센히어로즈 반격의 1승, 준PO 시리즈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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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3득점' 넥센히어로즈 반격의 1승, 준PO 시리즈 원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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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4회말에 보여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원점에서 3차전을 맞게 됐다. 양 팀의 3차전은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 [고척=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임병욱(왼쪽)이 14일 LG전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의 호투가 빛났다. 넥센의 ‘에이스’ 밴 헤켄은 7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2014년 11월 8일 삼성과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이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김하성이 우전 안타 때 치고 달리기 작전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엔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 2-0 리드를 잡았다.

넥센의 상승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회말에는 한꺼번에 3점을 올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민성,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넥센은 박동원의 희생번트와 임병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서건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린 넥센은 더블스틸 실패로 다소 흐름이 끊겼지만 고종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 5-0까지 달아났다.

6회와 7회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8회초 만회 점수를 올렸다. 2사 2루에서 서상우가 바뀐 투수 김세현으로부터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LG가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넥센 마무리 투수 김세현은 9회초를 실점 없이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넥센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타수 3안타 1타점, 김하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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