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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보다 멀티도움 집중' 레알 호날두, 레기아에 5-1 대승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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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보다 멀티도움 집중' 레알 호날두, 레기아에 5-1 대승 배달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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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스포르팅전 교체 명단에도 포함 안 돼…레스터, 코펜하겐 꺾고 조 1위 수성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골 대신 어시스트에 집중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레알 마드리드의 2연승을 이끌었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레기아 바르샤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2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2승 1무(승점 7)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를 기록했다. 레기아는 3패로 최하위. 레알은 4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알은 자신들이 자랑하는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호날두)라인을 내세워 레기아 골문을 정조준했다. 레알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5분 베일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4분 뒤 전반 19분 상대팀 미드필더 토마시 요들로비에츠에게 자책골까지 얻어냈다.

전반 21분 미로슬라프 라도비치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레알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6분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에서 뒤로 절묘하게 빼준 패스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레알은 후반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몰아쳤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간 루카스 바스케스가 논스톱 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알바로 모라타에게 연결했고 5번째 골을 터뜨려 5-1 대승을 완성했다.

도르트문트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F조 3차전에서 피에리-에메릭 오바메양과 줄리안 바이글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풀백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출전이 기대됐던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코펜하겐과 G조 3차전에서 전반 40분 리야드 마레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으로 이겼다. 3승(승점 9)으로 조 선두를 지킨 레스터는 13위에 처져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림피크 리옹과 H조 3차전에서 마리나 레미나가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도 후반 30분 후안 콰드라도의 결승골로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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