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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체조, 세계선수권 단체 18위 '내년 대회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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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체조, 세계선수권 단체 18위 '내년 대회 출전 확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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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35.038점으로 1위…북한은 23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18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4종목 점수를 합산해 매긴 결과 208.620점을 획득, 전체 38개국 중 18위에 올랐다.

한국은 박지수(19·충남대)와 이혜빈(16·인천체고), 김채연(16·서울체고), 윤나래(17·대구체고), 엄다연(21·한국체대), 김주란(17·천안여고) 등 6명이 출전했다.

235.038점을 얻은 미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이 230.75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도 221.360점으로 6위에 올라 중국과 함께 8개 나라가 펼치는 결선에 진출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던 북한(205.853점)은 23위로 이 대회에서 4위에 그쳤던 한국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단체전 진출에 목표를 뒀던 한국은 일단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는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24위에 들어야 내년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되며 내년 세계 대회에서 12위 안에 입상해야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개를 손에 넣었던 윤나래가 개인종합에서 52.698점으로 참가 선수 250명 중 45위를 기록,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채연과 박지수가 각각 57위와 77위, 김주란이 209위에 그치며 큰 기량차를 드러냈고 8명이 겨루는 개인 종목별 결선에는 한 명의 진출자도 내지 못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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