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임지연이 임수향을 만나 따귀를 때리며 그동안에 쌓였던 분노를 표출한다. 한주완과의 결혼으로 임지연을 만나게 된 임수향이 앞으로 어떤 악행을 이어나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하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  19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과 박신애(임수향 분)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수향이 조희동(한주완 분)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참석한 주영애(이일화 분)는 한주완의 신부가 임수향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임수향 또한 그를 발견하고 크게 당황하고, 이일화는 임수향의 머리채를 잡고 “은혜도 모르는 짐승 같은 년이란 말입니다”라고 소리친다.

결국 임수향은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간다. 그곳에서 다시 임지연, 이일화를 만난 그는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한다. 그러나 임지연은 임수향의 따귀를 때리며 “난 너 절대 용서 안 해”라고 경고한다. 

한주완은 임수향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다. 한주완은 그에게 “평생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까?”라고 물으며 그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또한 임지연의 회사에는 그와 방성식(최필립 분)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이 돈다. 이장고(손호준 분)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회사 직원들이 임지연에 대해 “그 여자 몸으로 비서실 간 거야?”라고 수군대는 것을 듣는다.

최필립은 임지연에게 “오늘 저녁에 시간 좀 비워놔. 나랑 갈 데가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여전히 치근덕대는 모습을 보인다. 손호준은 결국 임지연을 끌고 나오고, 최필립은 “네가 언제까지 그렇게 고개 빳빳이 세우고 다니나보자”라며 손호준을 향해 이를 간다.

이외에도 임지연은 황금실(금보라 분)에게 돈을 갚는다. 그러나 금보라는 임지연의 손을 잡으며 “안 갚아도 돼. 이 돈으로 방구해서 나가줬음 좋겠다”고 말한다.

트윗하기

김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