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이 남지현의 동생인 류의현을 발견하고 뒤를 추격하다 다시 한 번 머리를 다치며, 한국에 처음 돌아온 날 있었던 일들을 모두 기억해내게 됐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서인국 분)는 부산에서 죽은 줄 알았던 고복실(남지현 분)의 동생 고복남(류의현 분)을 발견하고는 급히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고복남은 루이가 자신에게 옷과 지갑, 차 등을 뺏긴 것에 대해 복수하려는 줄 알고 급히 도망치기 시작한다.
루이는 고복남을 추격하던 중 느닷없이 나타난 자전거를 피하려다 그만 넘어져 땅에 머리를 박게 됐고, 그 충격으로 인해 자신이 처음 한국에 왔던 날 왜 고복남과 옷이 바뀐 것인지, 그리고 왜 자신이 노숙자 신세가 되어 있었는지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됐다.
루이가 한국에 온 날 루이는 운전을 하다가 고복남이 있던 폭주족들과 시비가 붙었고, 고복남은 폭주족 선배들의 앞을 가로막으며 루이를 구해준 것이었다. 고복남은 루이의 모든 것을 뺏어오라는 선배들의 명령에 "한 시간 뒤에 다시 올께요"라며 루이랑 옷을 바꿔입고 차도 끌고 갔지만, 그 선배가 루이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당해 죽게 된 것이었다.
루이는 이 모든 기억을 떠올리고는 "복남, 복남이 날 구해준거였어. 역시 고복실 동생이었어"라며 고복남을 추격했다. 고복남은 부산 동구 초량동의 168계단에 설치된 모노레일을 타고 루이를 따돌렸지만, 옥탑방 계단에 단련된 루이는 힘을 내 모노레일보다 빨리 언덕을 달려 올라가 고복남을 잡고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루이는 고복남을 "처남"이라고 부르며 고복남과 고복실의 상봉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차중원(윤상현 분)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고복실을 갑자기 부산으로 출장보냈고, 루이는 노숙자 분장을 하고 해운대역 앞에서 고복실과 만난 뒤, 김집사는 고복실과 루이를 동백섬 요트경기장으로 인도하고 루이는 요트 안에서 숨바꼭질을 해서 요트 위에서 고복실과 고복남이 상봉하도록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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