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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래원 주연 '강남 1970' 예고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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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래원 주연 '강남 1970' 예고편 보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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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톱스타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영화 '강남 1970'의 1차 예고편이 네이버 영화 섹션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이 영화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한류스타 이민호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남성미 만점의 배우 김래원의 액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 '강남 1970' 예고편 장면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일확천금이 가능했던 격동과 낭만의 시대에 손에 잡힐 것 같은 꿈을 꿨던 두 젊은 남자의 위험천만한 순간들이 담겼다. 이글거리는 눈빛을 한 이민호의 “누구냐?”라는 대사로 문을 여는 예고편은 강남 개발이 시작되던 1970년을 배경으로 ‘미싱질 백날 해봐야 일당 50원 밖에 못 받는’ 밑바닥 청춘들이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꿈을 좇는 순간을 역동적으로 따라간다.

땅을 통해 돈을 번다는 부동산의 개념이 처음 생긴 강남 개발시대에 고아 출신으로 친형제처럼 지내던 김종대(이민호)와 백용기(김래원)가 비 내리는 밤 거리를 뛰어오는 장면 뒤로 “땅 종대, 돈 용기. 끝까지 한 번 가 보자”라는 김래원의 대사가 인생역전을 도모하는 두 청춘의 패기를 보여준다.

목숨을 건 공방이 오가는 진흙탕 액션장면에서 이민호와 김래원의 모습은 날 것 액션의 쾌감을 안겨주며 두 배우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액션 드라마 '강남 1970'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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