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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윤덕원 등 대중음악인 2300명, '최순실 게이트' 관련 시국선언문 발표…스윗소로우·YB 등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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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윤덕원 등 대중음악인 2300명, '최순실 게이트' 관련 시국선언문 발표…스윗소로우·YB 등 이름 올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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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강산에, 작곡가 윤일상 등 대중음악인들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시국 선언에 동참했다.

기타리스트 신대철,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재즈가수 말로 등 대중음악인 50여 명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50여 명의 대중음악인은 2200여 명을 대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2009년 이후 7년만으로, 규모는 당시보다 3배 증가했다. 지난 2일 음악인 시국선언 준비가 시작됐고, 서정민갑 의견가를 비롯 많은 음악인들이 의견을 모으고 시국선언에 관해 홍보했다.

음악인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실상을 밝혀야 함을 전하고, 예술 표현 자유 억압 사건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면서 문화예술 행정을 총체적으로 비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인들은 이 외에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선언문을 공개해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짓밟혔다"는 호소를 하며 민주공화국의 부활을 꿈꿨다.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음악인은 다양하다. MC 메타, 피타입 등 부터 스윗소로우(김영우, 인호진, 송우진), 언니네이발관(이석원, 이능룡, 전대정), YB(박태희) 등이 2300여 명으로 추산되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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