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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세탁소 주인 증인으로 세워 판 뒤집으려 했지만…주진모 12년 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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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세탁소 주인 증인으로 세워 판 뒤집으려 했지만…주진모 12년 형 선고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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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최지우와 배누리가 주진모의 옷을 맡은 세탁소를 찾아가 주진모의 옷을 찾아 상황을 뒤집으려고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차금주(최지우 분)는 함복거(주진모 분)가 옷을 맡긴 세탁소 주인을 마지막 공판에서 증인으로 세웠다.

이날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최지우는 세탁물을 보관하는 세탁소 주인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용했다. 민성욱(최검사 역)은 세탁소 주인의 기억에 대해 언급했으나, 최지우는 일을 열심히 하는 장인의 기록을 믿지 못하냐고 반문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 화면 캡처]

세탁소 주인은 손님의 옷을 받으면 기록하는 장부를 가지고 현장에 등장했다. 그는 "얼룩이 있으면 이야기한다. 옷을 굉장히 깐깐히 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세탁소 주인의 장부에서 주진모의 옷은 세 번째 단추가 떨어졌다는 기록 말고는 어떤 기록도 없었다. 

최지우는 옷이 세탁소에 있었다는 것을 통해 이준(마석우 역)과 함께 박병은(박프로 역)의 증언이 허위라는 것을 밝혀냈다. 세탁소 주인은 "2년동안 안 찾아가셨다. 연체료를 내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재판에서 최지우가 승소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준은 영국에서 온 문서를 근거로 박병은이 실제로 신문사의 일원이 아님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캐리어를 끄는 여자' 속 주진모의 2차 공판 결과는 좋지 못했다. 법은 주진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재판이 끝난 뒤, 주진모를 위해 발품을 팔았던 배누리(오안나 역)는 눈물을 흘렸고, 최지우는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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