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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으로 '힙합의 민족2' 찾은 가수 이미쉘, 한해-딘딘-치타가 사랑한 래퍼 "완벽한 힙합 정신 구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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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으로 '힙합의 민족2' 찾은 가수 이미쉘, 한해-딘딘-치타가 사랑한 래퍼 "완벽한 힙합 정신 구현 평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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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이미쉘이 '힙합의 민족2'를 통해 가수가 아닌 래퍼로 변신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이미쉘이 래퍼로서 보여준 무대는 기성 래퍼들의 극찬을 받으며 경쟁을 붙일만큼 훌륭했다. 

그는 과거 자작곡을 만들던 경력을 살려 이번 무대에도 자작곡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개사를 해서 '힙합의 민족2'에 도전한 연예인은 있었지만, 자작곡을 가지고 온 연예인은 없었기에 이미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힙합의 민족2' 이미쉘 [사진=JTBC '힙합의 민족2' 방송 화면 캡처]

이미쉘은 이날 무대에서 정확한 전달력과 센스있는 리듬감, 귀를 사로잡는 목소리 톤으로 현직 래퍼들를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그는 레이디 레셔(Lady Leshurr)의 '퀸스 스피치 파이브(Queen's Speech 5)' 비트를 참고해 이번 무대를 통해 여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이미쉘은 '노래도 잘해 이제는 랩도 잘해 radio도 해 몸매도 예뻐졌네'로 근황을 녹이고, '덩치만 큰 회사 업고 가느라 고생이 많아'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던 시절을 언급했다.

또 '색깔이 틀렸다고 말하는 너희 죽이러'라는 가사를 통해 그간 자신이 받아왔던 이야기들과 편견에 대해 맞서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힙합'이라는 힙합의 기본정신에 입각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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