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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무릎부상 수술대', KT 시즌개막 대형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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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무릎부상 수술대', KT 시즌개막 대형 악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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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연골 손상으로 13일 수술…재활만 6주 이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부산 KT가 프로농구가 개막하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주포 조성민(31)이 무릎 부상으로 6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기 때문이다.

KT는 조성민이 오는 13일 오른쪽 무릎 연골 부위 손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 재활만 해도 빨라야 6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재활을 거쳐 곧바로 경기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11월 말이나 되어야 돌아온다는 뜻이다.

조성민은 지난 시즌 KT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5득점과 함께 2.8리바운드, 2.8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팀의 핵심이다. 또 외곽슛 능력이 뛰어나 지난 시즌에는 변기훈(26·상무)에 이어 3점슛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부산 KT 주포 조성민이 오른쪽 무릎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6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사진은 일본과 인천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는 조성민. [사진=KBL 제공]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조성민은 외곽슛 능력을 앞세워 이란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 뛰느라 좋지 않았던 무릎을 돌보지 못했고 끝내 2014~2015 KCC 프로농구가 개막하기도 전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KT는 이광재(30), 오용준(34), 윤여권(30) 등으로 조성민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지만 이광재 역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전창진 감독의 마음이 더욱 무겁게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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