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금보라가 한혜린이 아닌 임지연을 좋아하는 손호준에게 크게 화를 냈다. 금보라와 손호준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면서, 손호준과 임지연이 무사히 교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긴장감이 높아졌다.
1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에서는 이장고(손호준 분)가 김미풍(임지연 분) 문제로 인해 황금실(금보라 분)과 갈등을 겪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필립(방성식 역)이 비서로 있는 임지연에게 청소 등을 시키며 퇴근을 하지 못하게 했다. 임지연은 어렵게 들어온 회사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최필립이 시키는 일들을 했다.
임지연의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고, 손호준은 최필립의 사무실 방을 찾았다. 손호준은 최필립의 부당한 요구에도 어쩔 수 없이 응하고 있는 임지연을 보며 최필립에게 화를 냈다. 이어 임지연을 데리고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손호준과 임지연은 함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임지연이 사회생활에 껴든 손호준 때문에 화가 단단히 나있었다. 손호준은 임지연의 화를 풀어줬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을 금보라가 보게 됐다.
금보라는 임지연과 다시 만나고 있는 손호준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금보라 입장에서는 부잣집 딸 한혜린(장하연 역)을 마다하고 임지연을 만나는 손호준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문제를 두고 손호준과 금보라는 크게 갈등을 빚었다. 손호준은 계속 한혜린을 언급하는 금보라에게 “하연이 얘기 좀 그만하시라고요!”라고 소리쳤다. 금보라는 “지금까지 내 속 한번 안 썩였던 네가 정말 왜이래”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손호준은 화를 참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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