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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예은 커플, 박근혜 가명 '길라임' 비판·승마 언급으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목소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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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예은 커플, 박근혜 가명 '길라임' 비판·승마 언급으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목소리 내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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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정진운 예은 커플이 박근혜의 '길라임' 가명, 최순실 게이트 등 현 시국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날리면서 호감 커플로 거듭나고 있다.

정진운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 역으로 출연한 현빈의 대사를 인용하는 글로 현재를 비판했다.

지난 15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길라임'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소화한 배역 이름이었다.

정진운·예은 [사진=스포츠Q DB]

정진운이 인용한 대사는 현빈의 대사 중 '이게 최선입니까?'로,  '시크릿 가든' 내에서 '확실해요?'라는 대사와 함께 유행어로 꼽혔다. 정진운은 현빈의 대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현재가 '최선'이라고 돌려서 물었다.

정진운은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데 거리낌이 없는 스타다. 그는 최근 발표된 이승환의 '길가에 버려지다'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하면서 "지금 우리들. 답답하고 화가나고 겁이나고 정신이없는 요즘에 용기와 희망이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연인 예은 역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예은은 지난 주 지인들과 함께 승마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돈은 실력이 아니란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의 발언은 이화여대에 부정입학한 정유라를 향한 것이었다. 이화여대 측은 2015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 수를 늘리면서 정유라의 전공인 승마를 포함했고, 원서 마감일이 지난 뒤에 정 씨가 획득한 금메달을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정 씨 입학 과정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유라가 돈을 가지고 자신이 이화여대에 입학할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갔다는 정황을 단 한 문장으로 비판하면서 대중들에게 '사이다'를 안겨주고 있다.

정진운과 예은은 지난 9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2014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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