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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속깊음, 엄마 제사상 과일 그림으로 대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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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속깊음, 엄마 제사상 과일 그림으로 대체해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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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오 마이 금비'의 허정은이 엄마 제사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연출 김영조 안준용)에서 유금비(허정은 분)는 모휘철(오지호 분)에게 쪽지를 내밀면서 적혀있는 것을 사달라고 했지만, 모휘철은 아무것도 사오지 않았다.

허정은이 이야기 한 것은 제사상에 올라갈 과일 같은 것이었다. 그는 박진희(고강희 역)를 따라갔다가 그가 제사를 올리는 것을 보게 됐고, 죽은 엄마의 제사를 챙겨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사진=KBS 2TV '오 마이 금비' 방송 화면 캡처]

허정은은 오지호 앞에서 울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는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았던 엄마의 제사상을 챙기기 위해 아빠에게 부탁했지만, 아빠 오지호는 딸의 부탁을 무시했다.

그러자 허정은은 아쉬운대로 자신이 사놓은 과자를 올리고, 오지호가 사오지 않은 과일들을 그림으로 대체했다. 오지호는 딸의 모습을 보고 그것을 한심하게 생각했다.

허정은은 극 중 올 해 10살로, 태어난 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아빠를 만났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죽은 엄마를 생각하는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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