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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손호준, 다리 불구된 한혜린 사고에 '죄책감+위로'… "나 때문" (불어라 미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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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손호준, 다리 불구된 한혜린 사고에 '죄책감+위로'… "나 때문" (불어라 미풍아)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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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임지연과 손호준이 한혜린의 교통사고 이후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한혜린의 사고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는 서로를 위로하며 힘이 돼줬다.

1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에서는 이장고(손호준 분)와 김미풍(임지연 분)이 장하연(한혜린 분) 문제로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린이 교통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고 소동을 피웠다. 금보라(황금실 역)와 손호준은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고, 특히 금보라는 한혜린의 사고를 모두 임지연의 탓으로 돌렸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 [사진 =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화면 캡처]

금보라는 병원에 찾아온 임지연을 따로 불러내 그의 몸을 밀치며 분노했고, 손호준은 한혜린의 곁을 지키느라 임지연에게 며칠간 연락을 하지 못했다. 임지연은 한혜린이 자신 때문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것만 같아 슬퍼했다. 

시간이 지나 임지연과 손호준은 어렵게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껴안았다. 손호준은 임지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안해. 미안해. 그래도 너 보니까 너무 좋다.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손호준은 임지연에게 “오빠랑 연락 안돼서 걱정 많이 했지? 하연이가 나랑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어. 괜히 나 때문에 사고 난 것 같고”라며 한혜린의 사고소식을 전했다. 

임지연은 “아니에요. 나 때문이에요. 나 때문. 그때 하연씨 전화 받지 말걸. 오빠가 간다고 우겨도 내가 갈 걸. 오빠 때문이 아니고 다 나 때문이잖아”라고 손호준을 위로하면서도 죄책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다. 손호준은 한혜린의 상태에 대해 “괜찮아질 거래”라고 거짓말을 하며 임지연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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