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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안녕하세요' 300회 맞이도 시청자들과 함께…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등 게스트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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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안녕하세요' 300회 맞이도 시청자들과 함께…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등 게스트도 활약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22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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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시청자 사연 참여 프로그램으로 긴 시간 동안 장수 하고 있는 ‘안녕하세요’가 6주년 300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많은 사연들을 소개하며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서 있던 ‘안녕하세요’는 자선 경매를 준비하며 자축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CP 권재영·연출 전온누리, 안상은, 황민규, 김영민)에서는 방송 300회를 기념하는 특집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기존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 대신 자선 경매인 ‘안녕하시장’을 개최했다.

방송에 출연한 서인영, 이상우, 심형탁, 아이오아이 전소미도 애장품을 아낌없이 내 놓으며 자선 경매를 통한 기부에 동참했다. 또한 앞선 방송에 출연했던 사연자들 역시 자신들의 소유 물건을 경매에 내 놓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아이오아이(I.O.I) 전소미의 애장품이었다. 전소미는 이날 일반 사연자들의 물건에 자신의 장갑을 얹어드리겠다고 선언하며 경매 가격에 영향을 줬다. 또한 자신의 애장품으로는 최근까지 입었던 태권도복과 신발을 내 놓아 눈길을 끌었다.

결국 아이오아이 전소미의 애장품은 최고가를 기록했고, 전소미는 놀라운 표정과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심형탁의 코트, 이상우의 직접 만든 컵, 서인영의 구두 등이 애장품 경매에 나와 좋은 뜻에 동참했다.

6주년이자 300회 특집을 맞이한 ‘안녕하세요’의 이번 방송은 ‘특별함’ 그 자체였다. 연예인 게스트의 도움이 있었지만 이날 방송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일반인 사연자들이 주인공이었다.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이뤄지기 힘든 방송 콘셉트 상 이번 300회 특집 역시 시청자들의 참여가 돋보이며 훈훈함이 한층 더해졌다. 오프닝에서 나눠 준 ‘축하 김밥’은 과거 ‘김밥만 싸는 엄마’의 주인공이 싼 김밥이었고, 경매에 나온 물품들 역시 과거 ‘안녕하세요’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사람들과 연관 있는 테니스 라켓, 낚시대, 선풍기, LED 조명 등이었다.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안녕하세요’처럼 시청자들의 참여 혹은 고민을 앞세운 프로그램들은 많은 논란에 휩싸인다. SBS ‘동상이몽’ 역시 시청자들의 사연과 고민을 토대로 만든 프로그램이었지만 조작 논란으로 진통을 겪어야 했다.

그동안 ‘안녕하세요’ 역시 자극적인 소재나 사연 조작 논란 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비판점만 가진 프로그램을 아니었다.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외형 변화로 인해 차별, 편견과 싸워야 했던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오해를 풀 수 있는 장소가 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녕하세요’는 시청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 갈 ‘안녕하세요’가 어떤 사연들로 관심을 얻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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