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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누구? '말하는 대로' 출연했던 응급의학과 의사…삶의 의미에 대해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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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누구? '말하는 대로' 출연했던 응급의학과 의사…삶의 의미에 대해 버스킹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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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비정상회담'을 통해 G12에게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줬던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말하는대로'를 통해서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남궁인은 지난 달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 3회의 버스커로 출연했다. 박범신 작가, 개그맨 이수근이 남궁인과 함께 출연했다.

그가 버스킹을 하기 위해 시민들 앞에 서고, 현장의 시민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물어본 것은 '죽고싶다'고 생각한 적 있냐 였다. 그는 과거 자신이 '죽고싶다'는 생각을 가지며 살았던 사람이라 고백했다.

[사진=JTBC '말하는대로' 방송 화면 캡처]

남궁인은 "세상이 제 편이 아닌 것 같았다. 내 주위 모든 상황이 날 괴롭히는 것 같았다. 터널과 같은 시절이었다"며 기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록에는 남궁인의 공상과 죽음에 관해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이 많았다.

남궁인은 응급의학과 의사가 됐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가장 가깝게 맞닿는 일을 하게 됐다. 남궁인은 사람들을 삶으로 이끌면서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남궁인은 "내가 죽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쉽게 말하고,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삶의 의지를 다시 다졌다고 고백했다. 그의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됐다.

남궁인은 이 외에도 21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각국의 의료 실태를 함께 살펴보고, 드라마 속에서 옥의 티가 되는 의료 상식들을 공개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지식도 바로잡으면서 '비정상회담' 주제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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