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디에구 코스타(26·첼시)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은 13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스타드 조시 바르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C조 예선 3차전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코스타의 데뷔골을 포함해 4골을 폭발, 지난 2차전 슬로바키아전 패배를 만회했다.

스페인은 2승1패 승점 6을 기록하며 슬로바키아에 이은 조 2위로 올라섰다. 룩셈부르크는 1무2패 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27분 다비드 실바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스페인은 전반 42분 알카세르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코스타도 후반에 골 퍼레이드에 가담하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그는 후반 24분 부츠케츠의 슛을 문전 앞에서 차단한 뒤 터닝 슛,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5월 5일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8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후반 43분 베르낫의 골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과 같은 조인 C조에서는 우크라이나(승점 6)가 마케도니아(승점 3)를 1-0, 슬로바키아(승점 9)가 벨라루스(승점 1)를 3-1로 이기고 승점 3을 추가했다.

E조 경기에서는 잉글랜드(승점 9)가 에스토니아(승점 3)을 1-0으로 이겼으며 슬로베니아(승점 6)가 리투아니아(승점 6)를 2-0으로 제압했다.

G조에서는 오스트리아(승점 7)가 몬테네그로(승점 4)를 1-0, 스웨덴(승점 5)이 리히텐슈타인(승점 1)을 2-0으로 각각 물리쳤다. 러시아(승점 5)와 몰도바(승점 1)는 1-1로 비겼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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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