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금보라가 임지연을 집에서 내쫓기 위해 김장 100포기를 담그라고 시키며 괴롭혔다. 임지연이 금보라의 시집살이를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에서는 황금실(금보라 분)이 김미풍(임지연 분)을 괴롭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휘향(마청자 역)이 금보라에게 임지연을 집에서 내보낼 방법을 알려줬다. 금보라는 이휘향과 대화를 하며 임지연을 괴롭힐 방법을 찾아냈다. 그는 이휘향이 시키는 대로 임지연에게 김장 100포기를 시키기로 결심했다.
금보라는 황보라(조희라 역)와 장세현(이장수 역), 김영옥(달래 역), 김희정(이남이 역)에게 온천을 가자고 제안했다. 네 사람이 온천에 가기 위해 다 모였지만, 금보라는 상갓집을 핑계로 집안에 혼자 남았다. 마침 손호준(이장고 역)도 상갓집에 가느라 집에 없었다.
임지연은 금보라와 둘만 남게 됐다. 임지연은 금보라가 시키는 대로 김장에 쓸 무를 사들고 집에 들어왔다. 집에 도착한 그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배추를 보고 깜짝 놀랐고, 금보라는 몸살을 핑계로 임지연에게 김장 100포기를 혼자 하도록 시켰다.
금보라는 임지연에게 “100포기밖에 안 돼”라며 “난 몸살기가 많은지 좀 아파서 누워있을 테니까 네가 알아서 김장 담그도록 해”라고 말했다. 임지연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자 금보라는 “100포기가 많아? 저 정도는 돼야 우리 집 식구들 다 먹지. 왜 못하겠니?”라고 대꾸했다. 어쩔 수 없이 임지연은 혼자서 김장 100포기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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