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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의 악행에 임지연은 속수무책… 막장 소재에도 시청률 1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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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의 악행에 임지연은 속수무책… 막장 소재에도 시청률 10%대 유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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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막장전개에서도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30회는 14.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3.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박신애(임수향 분)의 악행으로 위기에 몰리는 상황이 그려졌다. 임수향이 임지연을 회사 물건을 훔쳐간 도둑으로 몰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지연의 누명은 변호사이자 남편인 이장고(손호준 분)가 벗겨줬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 [사진 =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화면 캡처]

‘불어라 미풍아’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막장의 소재들과 지지부진하고 억지스러운 전개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역시 임수향의 악행으로 인해 해고 위기에 몰린 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손호준이 오랜만에 ‘해결사’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건 색다른 그림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드라마의 진부한 전개는 시청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시사교양 ‘맨 인 블랙박스’는 지난 방송분보다 1.6%P 하락한 4.4%의 시청률에 머물렀고,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방송분보다 8%P 상승한 32.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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