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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박보검♥김유정 VS 송중기♥송혜교, KBS 연기대상은 행복한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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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박보검♥김유정 VS 송중기♥송혜교, KBS 연기대상은 행복한 고민중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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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박보검♥김유정 영온커플, 송중기♥송혜교 송송커플…

KBS는 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주목받는 드라마를 배출했다. 상반기에는 '태양의 후예'가 전국을 강타했고 하반기에는 퓨전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때문일까? 많은 드라마 팬들은 KBS 연기대상을 주목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사진 = 스포츠Q DB]

12월 31일, 2016년의 마지막 날 방송될 예정인 KBS 연기대상은 올해의 쟁쟁한 배우들이 모두 모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은 각 부문에서 상을 쓸어 담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의 커플을 뽑는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에는 올해 KBS 드라마를 빛낸 12쌍의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베스트 커플 후보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과 김유정이 올라와 있어 각 드라마 팬들의 치열한 투표를 예상케 하고 있다.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은 보통 네 쌍의 커플에게 상을 수여한다. 따라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영온커플과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모두가 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의 드라마 상 부문에서도 '태양의 후예'는 미니시리즈 부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중편드라마 부문에 편성돼 해당 상을 둔 치열한 경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스트 커플상, 올해의 드라마 상을 제외한 주요 수상 부문에서 두 드라마의 대결은 피할 수 없어보인다. 남·녀 최우수 연기상, 인기상, 네티즌 상 등 다수의 부문에서 두 드라마가 후보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는 30%가 넘는 평균시청률로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흥행했지만 시청률 부문에서는 '태양의 후예'보다 뒤쳐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구르미 그린 달빛'의 경쟁력은 결코 '태양의 후예'에 뒤쳐지지 않는다. 상반기에 방영한 '태양의 후예'와 달리 10월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화제성 측면에서 '태양의 후예'에 비해 유리하다. 주연배우인 박보검과 김유정 역시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를 이어갔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태양의 후예', 새로운 청춘스타 박보검과 김유정을 발굴한 '구르미 그린 달빛'…, KBS 연기대상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송중기와 박보검, 송혜교와 김유정의 연말 시상식 대결에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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