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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혼 순애보, '바람둥이' 호날두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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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혼 순애보, '바람둥이' 호날두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연애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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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5일 외신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가 내년 중반 결혼한다. 아들 티아고 메시의 손 모양과 이름을 왼쪽 종아리에 곱게 새기고 피치를 누볐던 터라 여태 메시가 ‘총각’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사실 결혼 ‘예식’만 올리는 셈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메시의 아내로 ‘오해’해왔던 안토넬라 로쿠조가 정식 신부가 된다. 5세 때부터 알고 지낸 둘은 로쿠조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결혼 서약을 맺을 예정이다.

‘WAGS(Wives And Girlfriends)’. 축구 선수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일컫는 단어다.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허벅지, 초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슈퍼스타들은 대개 쭉 뻗은 모델이나 글래머 섹시스타를 만나게 마련.

메시가 결혼 반지를 끼워줄 반려자 로쿠조는 조금 다르다. 신장 155㎝로 대학에서 영양학을 전공한 지극히 평범한 여성이다.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이나 아르헨티나 언론들에 노출되는 것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각 결혼을 하는 메시와 로쿠조는 슬하에 이미 아들 둘을 두고 있다. 2012년 태어난 첫째 티아고는 지난달 바르셀로나가 개설한 축구스쿨에 입단해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둘째 마테오 메시는 지난해 9월 세상 빛을 봤다.

어릴 때부터 한 여자만 바라보고 결혼하는 ‘순애보’ 메시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하다. 여자친구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숱하게 바뀌었다. 

대표적인 예가 러시아 톱모델 이리나 샤크. 2010년 잡지 촬영 현장에서 만나 오래 교제했으나 지난해 호날두의 바람기 때문에 결별했다. 이후 미스 스페인 출신인 모델 디자이어 콜데로를 잘 만나는가 싶더니 지난 10월 말 또 헤어졌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파파라치로부터 딱 걸렸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또 모델 조지아나 로드리게스를 만났다. 불과 며칠 전에는 영국 일간지 미러를 통해 스페인의 명품 매장 직원과 사귄다는 염문까지 터졌다.

결혼을 앞둔 메시처럼 호날두도 아이는 있다. 2010년 7월 아들 크리스티아뉴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주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이지만 엄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뒤늦게 결혼하는 메시와는 비교되는 월드스타의 사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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