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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김수지 39점 맹위, 흥국생명 '선두질주 동력'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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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김수지 39점 맹위, 흥국생명 '선두질주 동력' 만들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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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 3-0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러브와 김수지의 화력이 대단했다. 인천 흥국생명이 4승 1패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경쟁팀들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홈경기에서 39득점을 합작한 러브(24점)와 김수지(15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 승리를 거뒀다.

▲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3-0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승을 질주, 11승 4패 승점 32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GS칼텍스는 5승 10패 승점 14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를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12-15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 김수지의 서브에이스, 이재영의 C속공 및 오픈 공격, 김수지의 서브에이스,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들어가며 18-1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러브가 잘 버텨준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에도 흥국생명의 뒷심이 발했다. 17-20에서 김나희의 속공으로 흐름을 가져온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러브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1-21에선 러브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 김수지의 오픈 공격 등으로 내리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러브, 김수지 외에도 이재영이 10점을 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알렉사 홀로 2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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