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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새 감독, '기미야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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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새 감독, '기미야스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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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 시리즈 끝나는대로 발표 예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의 소속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구도 기미야스(51)의 취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 도쿄 스포츠 등 스포츠 일간지들은 17일 일제히 올 시즌을 끝으로 퇴임을 선언한 아키야마 고지(52) 감독의 후임으로 구도가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일간지들은 현재 소프트뱅크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클라이막스 시리즈가 끝난 뒤에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대호 역시 소프트뱅크에서 두번째 시즌만에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게 됐다.

구도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오사다하루 감독이 이끌던 당시 후쿠오카 다에이 호크스의 투수로 활약했다. 1999년에는 다에이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 세이부 라이온즈(1981~1994), 요미우리 자이언츠(2000~2006), 요코하마 베이스타즈(2007~2009)를 거쳐 다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2010)로 돌아와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11차례 일본시리즈 우승 경력도 갖고 있다. 현역 통산 224승 140패, 3.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구도는 현재 TV 아사히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까지 되어 있는 계약 문제 등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쓰쿠바 대학원에서 야구 훈련법과 코칭 이론을 연구, 공부하는 것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가 3년 계약 마지막 시즌인 아키야마 감독은 이대호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시즌 중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등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구단 만류에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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