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연말 가요대전은 평소 보지 못했던 다양한 무대들이 펼쳐진다. SBS 가요대전 역시 올 한해 활약한 최고의 가수들과 쉽게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3사의 가요대전 중 가장 빨리 시청자들에서 찾아가는 건 'SBS 가요대전'이다.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예정인 SBS 가요대전은 1990년대 활약했던 가수들의 컴백 무대,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며 연말 가요대전의 포문을 연다.

◆ 엄정화, 신화의 컴백무대는 'SBS 가요대전'

과거 SBS 가요대전은 2009년 보아의 컴백 무대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 무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가요대전 역시 9년만에 컴백하는 엄정화와 최근 신곡을 발매한 신화의 컴백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컴백 무대는 아니지만 1990년대 맹활약했던 젝스키스 역시 'SBS 가요대전'에서 무대를 펼친다. 신화와 엄정화의 컴백, 그리고 젝스키스의 무대까지 'SBS 가요대전'은 올 한해 트랜드였던 1990년대 '토토가'의 부활을 연말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처럼 'SBS 가요대전'은 올 한해 활약한 가수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17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가수이 자신의 무대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엄정화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컴백 소식을 많은 음악 팬들이 기다려왔기 때문에 'SBS 가요대전'의 컴백무대 소식은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엄정화와 탑, 양희은과 이하이·백아연의 '꿈의 콜라보레이션'

연말 가요대전의 재미 포인트는 평소 보기 힘든 가수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이다. 이번 'SBS 가요대전'에서는 2008년 'D.I.S.C.O'로 최고의 호흡을 뽐낸 엄정화와 탑이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양희은과 이하이, 백아연의 '힐링' 콜라보레이션 역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과 SBS 'K팝 스타'를 통해 이제는 스타로 거듭난 이하이와 백아연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헨리, 애프터스쿨 레이나, B.I.G 벤지의 클래식 연주가 시청자들의 눈과 기를 사로잡는다. 또한 방탄소년단 지민, 트와이스 미나·모모가 참여하는 발레와 현대무용 무대 또한 기대를 모은다.

각 그룹의 '춤꾼' 멤버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댄스 스테이지 역시 'SBS 가요대전'의 화려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릿 댄스 무대에는 샤이니 태민, 레드벨벳 슬기, NCT 텐, 블랙핑크 리사 등 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멤버들이 참여를 예고했다.

이밖에도 'SBS 가요대전'에서는 SM 유영진, YG 테디, JYP 박진영 세 소속사 프로듀서들이 직접 프로듀싱한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SBS 가요대전'은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예고하며 각 가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대, 혹은 음악 팬들이 보고 싶었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는 'SBS 가요대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2016년은 다양한 가수들이 활약한 해였다. 최고의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와 새로운 한류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이제는 '언더독'이 아닌 '대세'가 된 힙합 가수들까지 2016년 가요계는 주목할만한 음악적 성취가 높은 한 해였다. 'SBS 가요대전'은 이런 2016년의 가요계를 갈무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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