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으로 컨디션 바닥…갈라쇼 통해 인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20·연세대)가 전국체육대회에 불참한다.
손연재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가진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갈라쇼 미디어 공개 리허설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손연재는 "올해 세계선수권과 인천 아시안게임 등 시즌 내내 쉬지 않고 달려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상태는 그렇지 못하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 같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연재는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갈라쇼에서 리듬체조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리듬체조 갈라쇼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발레단,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만들어내는 선율을 통해 관객들을 판타지아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공연 테마로 진행된다.
손연재는 K-POP 공연에서 오렌지 카라멜의 카탈레나 그룹 공연을 비롯해 소녀시대의 런데빌런 단체 군무,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단체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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