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28)이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에 비수를 꽂을까. 이청용이 볼턴과 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볼턴과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간을 한 시간여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볼턴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볼턴은 이청용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2009년 볼턴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이청용은 2014년 2월까지 195경기에 출장, 20골 35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하고 있다. EPL에서 선발로 나선 건 고작 4경기에 불과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도 1번밖에 선발로 출격하지 못했다. 이청용이 친정팀을 발판 삼아 출전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 외에도 레미, 캠벨, 리들리, 머치, 플라미니, 프라이어스, 델라니, 켈리, 워드, 스페로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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