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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오현경 거짓말 "최원영 결혼 안했다"…매니저의 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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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오현경 거짓말 "최원영 결혼 안했다"…매니저의 본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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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원영은 가수로서 재기할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성태평(최원영 분)의 '가요무대' 출연분이 공개됐다. 가족들은 둘러앉아 무대를 감상했고, 평생 길에서만 노래부를 줄 알았던 최원영이 가수로 성공할 줄 몰랐다며 즐거워했다. 

이때 이동숙(오현경 분)에게 기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최원영을 인터뷰하고 싶다는 전화였다. 이동숙은 최원영의 매니저를 자처했고, 최원영의 스케줄이 없는데도 스케줄이 있는 척 연기를 하며 통화했다.

오현경 표예진 [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그만큼 최원영의 몸값(?)을 높여주는 매니저다운 모습이었다. 최원영은 "나 스케줄 없는데?"라며 당황했지만, 오현경은 능청스럽게 연기를 이어갔다.

인터뷰를 하게 된 최원영은 "대중이 좋아한다면 곡의 장르는 상관없다"며 소신을 밝혔고, 기자가 슈트에 대해 칭찬하자 월계수 양복점에서 의상을 협찬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지켜보던 오현경은 "결혼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했다. 태평씬 음악과 결혼한 만인의 연인이다"며 거짓말을 했다.

오현경이 최원영의 아내임에도 직접 거짓말을 하게 된 것으로. 최원영의 인기(?)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지켜주려는 모습이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성태평은 과거 스타였으나, 앨범의 거듭된 실패와 오랜 공백기로 한물 간 비운의 록 가수였다. 그러나 최근 트로트로 전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태평은 '스잔나의 손수건' '오빠가 간다' 등 곡을 내놓으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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