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잘 나가던 용인 삼성생명을 막아섰다.
김단비는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서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신한은행의 74-65 완승을 이끌었다.
득점 3위(국내 1위, 15.43점), 리바운드 7위(국내 1위, 6.87개), 어시스트 4위(3.78개)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활약하고 있는 김단비가 왜 에이스인지를 보여주는 한판이었다.
전반에만 10점 5리바운드로 신한은행의 리드를 견인한 김단비는 56-56으로 맞이한 4쿼터서도 빼어난 경기 운용으로 삼성생명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데스티니 윌리엄즈는 22점 18리바운드, 곽주영은 12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의 7연승을 저지한 신한은행은 9승 14패로 구리 KDB생명을 끌어내라고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부천 KEB하나은행 승차는 1경기다.
삼성생명은 시즌 11패(12승)째를 안았다. 2위다. 외국인 센터 엘리샤 토마스의 22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분전은 팀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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