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뉴스룸'에서는 손석희가 미하엘 엔데의 '모모'와 오은의 '계절감'을 이용해 앵커브리핑을 진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가장 먼저 오은의 시 '계절감'을 인용했다.
손석희는 "올 겨울은 유독 고단하다"라며 연말과 크리스마스, 겨울의 낭만 등을 누릴 수 없었던 지난 겨울을 언급했다. 또한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언급했다. 손석희는 '모모'에 등장하는 시간 도둑을 통해 현 사회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후 손석희는 "할 수 있는 일 없어서 임기 마치면 엄청난 한이 남을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 역시 인용했다. 그는 "애국의 시간을 대통령도 살고, 우리도 살고 있다"라면서도 대통령이 시간을 살 수록 시민들은 시간을 잃어 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앵커브리핑' 말미 손석희는 첫 부분에서 인용했던 오은의 '계절감'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또한 탄핵과 관련해 시간을 끌려는 사람들을 '모모' 속 시간 도둑에 비유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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