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6:31 (수)
'테니스 왕자' 정현 호주오픈 효과, 챌린저 8번째 우승 성큼
상태바
'테니스 왕자' 정현 호주오픈 효과, 챌린저 8번째 우승 성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호주오픈에서 값진 경험을 한 ‘테니스 왕자’ 정현(21)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세계랭킹 105위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준결승에서 133위 앙리 라크소넨(스위스)을 2-0(6-1 6-3)으로 물리쳤다.

앞서 정현은 169위 데니스 노비코프, 285위 매켄지 맥도널드, 190위 마이클 모(이상 미국)를 격파했다. 호주오픈 2회전에서 1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접전을 벌인 이후 일취월장했다.

정현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일본 효고 대회 우승 이후 2개월 만이자 통산 8번째 챌린저급 대회 정상을 노린다. 30일 펼쳐지는 결승에서 정현은 세계랭킹 124위 다니엘 타로(일본)와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호주오픈 선전에 이어 챌린저급 대회서도 물오른 기세를 탄 정현은 이로써 30일 새롭게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두자릿수 순위 진입이 확실해 졌다. 정현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 51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