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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사무소' 안재욱, 신인 당시 비화 공개 "눈물 연기 해야하는데 눈물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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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사무소' 안재욱, 신인 당시 비화 공개 "눈물 연기 해야하는데 눈물 안났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1.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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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천국 사무소'에서 배우 안재욱이 자신이 신인 당시 있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9일 오후 11시 방송된 설 특집 SBS 예능 프로그램 '천국 사무소'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재욱은 김혜수와 출연했던 자신의 첫 주연작 '눈먼 새의 노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천국 사무소' 안재욱 [사진 = SBS '천국 사무소' 방송화면 캡처]

안재욱은 "당시 아버지의 무덤에서 통곡하는 씬이 있었는데 도저희 눈물이 안났다. 그래서 감독님께 '통곡하는 것보다 감정 억누르면서 절제된 감정 연기 한다면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결국 당시 연출자는 안재욱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안재욱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감정을 절재하는 연기를 펼치며 데뷔작을 성공시켰다. 이날 '천국 사무소'에서는 당시 '눈 먼 새의 노래'의 장면을 다시 보여주기도 했다.

안재욱은 동료 배우 김혜수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안재욱은 "당시 톱 배우였던 김혜수는 어떤 씬이든지 촬영만 시작하면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며 김혜수의 뛰어난 감정연기에 대해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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