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8:14 (금)
선두 굳히기 나서는 첼시, '홈 극강' 번리전 방심은 금물
상태바
선두 굳히기 나서는 첼시, '홈 극강' 번리전 방심은 금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12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리 홈 승점 EPL 3위, 첼시 고정 라인업으로 대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번리를 잡고 2위 그룹과 승점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린다는 계획이다.

첼시는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번리와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첼시의 낙승을 점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번 경기가 번리 홈구장 터프 무어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번리는 올 시즌 홈에서 첼시, 토트넘 핫스퍼 다음으로 많은 승점 28을 챙겼다. 최근 안방 5연승 중이기도 하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가장 익숙한 3-4-3 포메이션으로 번리를 상대한다. 선발 명단도 평소와 다르지 않다. 디에고 코스타를 중심으로 에당 아자르, 페드로가 양옆에 배치돼 공격진을 이룬다.

마르코스 알론소, 빅터 모제스가 양 측면 윙백, 네마냐 마티치와 은골로 캉테가 스리백 앞에서 방어선을 구축한다. 스리백은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맡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11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번리가 승점 중 대부분을 홈에서 챙겼다”며 “홈 성적만 놓고 보면 번리는 첼시, 토트넘 핫스퍼에 이어 3위다. 각별히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껏 몸을 사린 콘테 감독이지만 EPL 5차례 상대전적에서는 첼시가 4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첼시는 19승 2무 3패 승점 59로 EPL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50)와 격차는 승점 9에 달한다. 이날 번리를 잡는다면 승점차는 12까지 벌어지게 된다. 다음 시즌을 위해 미래전력들에게 기회를 주는 등 한결 여유 있게 남은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