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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박소연 대신 기회 잡은 최다빈의 첫 아시안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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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박소연 대신 기회 잡은 최다빈의 첫 아시안게임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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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출전 김나현도 발목 부상으로 고생…4대륙 대회 선전으로 기대감 상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떠난 이후 맏언니의 짐을 짊어지고 가던 박소연(20·단국대)이 결국 눈앞으로 다가온 삿포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말 당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박소연은 지난해 10월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싱글 4위에 오르며 2위 김나현(17·과천고)과 함께 삿포로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개인 최고점(185.19점)을 작성한 뒤 당한 갑작스런 부상이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 최다빈이 박소연을 대신해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설 확률이 커졌다.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복숭아뼈 골절 부상을 당한 박소연은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아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스포츠Q DB]

박소연은 그랑프리 대회 직후 스텝 훈련도중 넘어져 왼발 복숭아뼈 골절상을 입었다.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전국 피겨종합선수권과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16일부터 강릉에서 열린 ISU 4대륙 선수권 출전까지 포기하며 재활에 전념했지만 이마저도 끝내 무산됐다.

대체자는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최다빈(17·수리고)이 될 가능성이 크다. 1위 유영(13·문원초)과 3위 임은수(14·한강중)가 나이 제한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

최다빈은 위로는 박소연을 쫓고 아래로는 ‘꿈나무 트로이카’로 불리는 유영-임은수-김예림(14·도장중)의 성장에 위협을 받고 있다. 갑작스럽게 출전하게 됐지만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동갑내기 김나현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더욱 어깨가 무겁다.

예감은 좋다. 4대륙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최다빈은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개인 최고 61.62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18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시안게임에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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