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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미친 스퍼트'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계주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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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미친 스퍼트'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계주 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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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가 일품이었다.

심석희(20)-노도희(22·이상 한국체대)-최민정(19·성남시청)-김지유(18·화정고)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여자 대표팀은 노도희 차례 때 6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반 바퀴를 남기고 괴력을 발휘해 뒤집기를 연출했다.

심석희는 1000m에 이어, 최민정은 1500m에 이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정수(28·고양시청)-신다운(서울시청)-서이라(화성시청)-박세영(이상 24·화성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이어 열린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중국에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선두를 두고 레이스 내내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인 박세영이 역전을 노려봤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지며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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