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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떠난 '황소' 양동이, 글리몬FC 02로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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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떠난 '황소' 양동이, 글리몬FC 02로 국내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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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UFC에서 뛰었던 ‘황소’ 양동이(33)가 돌아온다. 얼마 전 첫 대회를 개최한 글리몬FC가 그의 복귀 무대다.

글리몬FC는 “오는 5월 열리는 글리몬FC 02 대회에 양동이가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동이는 Deep, 센코쿠, Heat 등 중소단체에서 9전 9승(8KO 1서브미션)을 달성한 뒤 UFC에 입성했지만 2승 3패를 기록한 뒤 계약을 해지했다. 본인 의지에 의한 탈퇴였다.

글리몬FC는 “UFC 소속이던 양동이의 국내무대 복귀는 UFC 측의 퇴출로 인한 것이 아니며, 양동이가 자의적으로 UFC에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UFC 측의 승인에 의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 “이 소식을 글리몬FC 01 대회에서 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UFC 측의 계약 해지 확인 답변이 대회 2일 전에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훈 글리몬컴퍼니 대표는 “UFC에서 신생 격투기 단체로 복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격투기 시장의 발전과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도약을 시작한 글리몬FC를 믿고 선택해 준 양동이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글리몬FC 데뷔를 알린 양동이는 “모든 격투기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UFC를 포기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한국 격투시장 활성화를 위한 글리몬컴퍼니의 비전과 목표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싱선수 출신인 박지훈 대표님은 격투기 선수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 선수들의 복지를 생각하는 대표님의 마음에서 진심을 느꼈고, 이점 또한 이번 결정에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글리몬컴퍼니는 “글리몬FC 01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만큼, 곧바로 양동이가 출전하는 글리몬FC 02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5월 중 개최될 이 대회에 대한 소식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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