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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DNA' 무니르 합류 원하는 메시, 이승우도 기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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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DNA' 무니르 합류 원하는 메시, 이승우도 기회 잡나?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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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메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공격수 복귀 원해"…이승우에도 좋은 영향 미칠 수도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바르셀로나의 '3각 편대'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를 지원할 공격수 후보에 대한 관심은 현재진행형이다. 백업으로 꼽혔던 공격수도 고배를 마셨다. 유스 출신 이승우(19)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는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며 알카세르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스페인 돈 발롱 역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카세르를 판매 명단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변화를 시사했다.

▲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공격수들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될까. 이승우는 후베닐 A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메시가 선수 영입 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메시는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던 무니르 엘 하다디(22)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니르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공격 자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알카세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임대로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관건은 팀내 상황이다. 외부에서 영입한 공격 자원이 실패에 그치며 유스 출신으로 눈을 돌린 모양새다. 무니르를 다시 원하는 팀내 분위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한국인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격진에서 알카세르나 무니르 같이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유형의 이승우가 새 대안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지난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 유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난립하는 경쟁자들 속에서 이승우가 1군 진입 숙원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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