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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가온, 한국 오기 전 폭력 시달렸고 버림받을 위험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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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가온, 한국 오기 전 폭력 시달렸고 버림받을 위험까지 있었다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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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다시 첫사랑'에서 김승수가 최승훈(가온)의 과거를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67회에서는 김승수(차도윤 역)가 최승훈(가온 역)과 상담 선생과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는 최승훈이 납치되듯 사라지기 전, 녹화된 희귀한 영상이었다. 

이 영상을 보기 위해 김승수와 명세빈(이하진 역)은 늦은 밤인데도 집을 나섰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최승훈을 찾는 일이었다. 

'다시 첫사랑'의 67회 줄거리는 김승수(차도윤 역)가 최승훈(가온 역)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사진=KBS 2TV '다시 첫사랑' 예고편 캡처]

김승수는 이 인터뷰를 통해, 최승훈이 미국에 입양됐을 당시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승훈은 한국에 오니 더이상 아무도 때리지 않는다며 기뻐했던 것이다. 김승수는 친아들이 친부모와 떨어져 살았고, 여기에 폭력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경악했다. 게다가 이들 입양 부모는 최승훈을 버릴 생각까지 했다. 

김승수는 화면 속 최승훈을 보며 손을 뻗었고, 당장 아이를 찾고 싶어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최승훈을 당장 찾을 방법이 없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김승수는 앞서 최승훈과 길에서 잠깐 마주쳤던 일이 있기에, 부자 간 이별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다시 첫사랑'에서는 최승훈 외에도, 엄채영(차혜린 역)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보미(김말순 역)는 더이상 왕빛나(백민희 역)에게 엄채영을 맡길 수 없겠다며, 자신이 맡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보미는 엄채영이 왕빛나처럼 성장하지 않기를 바랐다. 엄채영은 '다시 첫사랑'에서 어머니 왕빛나의 엄한 교육 아래 자랐고, 오히려 어머니보다도 김보미와 친하게 지내온 바 있다.

과연 '다시 첫사랑'에서 최승훈과 엄채영을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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