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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벙어리장갑 대신 '엄지장갑'이라 부르자…원종건 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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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벙어리장갑 대신 '엄지장갑'이라 부르자…원종건 씨 언급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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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벙어리장갑 대신 '엄지장갑'이라고 부르자는 캠페인을 진행 중인 원종건 씨의 사연을 다뤘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앵커브리핑 중 '엄지장갑'을 소개했다. 

엄지장갑은 기존 '벙어리장갑'이라고 불렸던 장갑을, '엄지장갑'이라고 부르자는 캠페인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엄지손가락만 따로 가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함께 끼는 장갑을 두고 으레 '벙어리장갑'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장애를 가진 이들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JTBC 뉴스룸'에서 벙어리장갑 대신 '엄지장갑'이란 표현을 쓰자는 캠페인을 진행 중인 원종건 씨를 소개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이를 제안한 사람은 올해 대학을 졸업한 원종건 씨다. 원종건 씨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으로, 후천적 시각장애로 앞을 잘 보지 못했지만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각막 수술을 받고 앞을 보게 된 바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원종건 씨 또한 장애인들을 돕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적지 않은 도움의 손길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도운 프로그램은 2005년 방송된 MBC '눈을 떠요'다. 원종건 씨는 당시 프로그램에서도 바른 인성과, 어머니를 돕는 효자 아들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젠 20대 중반으로 자라나 신입사원이 됐다. 

이밖에도 이날 'JTBC 뉴스룸'에서는 삼일절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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